'화랑' 박서준 "곧 서른…20대의 마지막 청춘물로 장식"

입력 2016-12-16 15:52   수정 2016-12-16 15:58


배우 박서준이 20대의 마지막을 '화랑'으로 장식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성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샤이니),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뷔/방탄소년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사극은 처음이다. 사극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기도 했고 '화랑'을 하게 된 이유는 지금 12월이지 않느냐. 이제 서른이 된다. 20대의 마지막을 청춘물로 멋지게 장식하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사극이라 걱정이 많았다. 시대적 배경도 너무 다르고 그동안은 도심에서 촬영했는데 '화랑'은 산골짜기, 황야에서 말을 타고 활을 쏜다. 처음인 것이 많아서 준비도 오래 했다. 여느 작품보다 준비를 많이 해서 자신이 있었다. 좋은 친구들 만나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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